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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 음식물쓰레기 악취 ‘심각’

(주)MOA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구만 회화 등 인근 주민 ‘고통 호소’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7월 18일
ⓒ 고성신문

(주)MOA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 마을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구만면 광덕리 307-6번지에 위치한 (주)MOA는 일일평균 45톤 가량의 음식물쓰레

등을 처리하고 있는 회사로 처리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회화면발전협의회는 지난 13일 회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MOA 악취 해소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주)MOA에 악취가 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회화면발전협의회 김홍근 회장은 “(주)MOA에서 발생하는 악취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민원이 속출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군청 환경과와 지역 내 유명인사, 군수에게도 악취개선을 건의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2일 군청 환경과 담당자의 제안으로 (주)MOA와 협의를 통해 발생되는 악취를 모니터링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만들어 결론을 내리고자 했지만 악취는 날아다니는 기체이기 때문에 잡을 수도 없고 음식물쓰레기를 하차하는 순간과 지역의 악취발생의 시차가 다르기 때문에 모니터링 방법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간담회를 통해 좋은 결론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사는 것이 최고의 바람이다”라며 (주)MOA에서는 회사의 이익보다는 주민을 먼저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민들도 “새벽 4시나 밤 11시경에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악취 때문에 창문조차 열지 못할 지경”이라며 제발 악취만 나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도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악취해결을 위한 (주)MOA측의 확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주)MOA 이진한 대표는 “악취개선을 위해 새로운 기계를 도입해 가동시간을 줄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최대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말까지 악취개선을 위해 노력해보고 그래도 악취가 발생한다면 다른 사업으로 전향하겠다”며 악취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회화면발전협의회와 피해주민들은 (주)MOA의 약속대로 올해 연말까지 악취개선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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