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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용정리 망일포 토석채취반대추진위 결성 정치권 표심 얻기 위한 반대는 군민 속이는 처사
이군현 국회의원이 동해면 망일포 매이리 토석채취를 반대한 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군현 의원은 창원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산해양신도시사업 준설투기장에 사용할 토석채취를 위해 동해면 용정리 망일포 매이리 일대 토석채취 허가를 받으려 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하학열 도의원, 황대열 고성군의회 부의장과 함께 동해면 용정리 망일포 일대 현장을 방문하고 동해면사무소에서 최삼식 면장으로부터 토석채취 관련된 동향을 보고받았다.
이 의원은 토석채취가 추진 중인 망일포 일대의 경관을 보고 감탄하고, 이곳 해안은 더 이상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잘 보존하고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역민이 반대하고 있고, 또한 통합 창원시 발전(마산 서항매립)을 위하여 고성군의 토석을 채취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행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군현 국회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주민과 뜻을 같이하며, 더 이상의 행위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산해양신도시사업의 준설투기장에 사용할 토석채취를 위해 사업 시공을 맡은 현대산업개발의 하청업체인 서정산업개발에서 동해면 용정리 매이리산 토석채취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서정산업개발에서는 해당지역 마을주민 9가구 중 8가구의 동의를 받아 환경성영향평가 초안을 지난달 30일에 고성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해면 용정리 망일포 매이리 토석채취 반대위원회(이하 토석채취 반대위)는 지난 6일 동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토석채취에 대해 결사반대할 것을 결의했다.
동해면 용정리 망일포 매이리 토석채취 반대위원회는 고성군청 정문 앞과 군내 일원에 ‘동해면 용정리 매일리 토석채취 군수는 허가해서는 안된다’는 반대현수막을 내걸어 두기도 했다.
토석채취 반대위는 앞으로 토석채취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시 동해면민과 고성군민의 힘을 모아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동해 주민들은 “지역국회의원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반대해서는 안된다. 거류 동해지역 해안절경은 이제 더 이상 조선산업특구유치라는 미명 아래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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