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 새단장 전국 최고 관광명소 자리 잡아
거북선·투구 그 위용 드러내 관람객 눈길 끌어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4월 03일
당항포 관광지가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간지 8개월여만에 새모습으로 단장, 문을 열었다. 지난 29일 지역주요인사와 읍면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당항포 관광지는 지난해 5월 10일부터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진입도로 신설, 보수, 선착장 정비, 이순신장군 전승기념관 정비 등 총 39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거북선 체험관과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충무공 디오라마관 등은 벌써부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거북선 체험관은 실제 크기의 거북선을 복원, 관광객들이 직접 승선해 함포쏘기, 노젓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민성군(마산시)은 “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와 같이 당항포에 구경왔는데 정말 이순신 장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됐고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당항포 해전관, 자연사 전시관 등도 관람객 편의 위주로 재 정비돼 관광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자연사전시관과 수석전시관은 주제별, 테마별로 꾸며져 관람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진입도로 또한 지난 태풍 ‘매미’로 인해 파손된 부분을 말끔히 정비, 확·포장됐다. 아울러 도로변에 각종 야생화, 가로수 등을 심어 상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해안탐방로와 장애인도 휠체어 등을 이용,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신장군 영정을 모셔둔 숭충사를 찾는 관람객도 늘어 당항포의 이미지가 크게 높아가고 있다. 당항포관광지사업소와 엑스포사무국은 현재 주제관 공사가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이 공사가 올 연말 완공되면 당항포를 찾는 관광객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입장요금은 개인의 경우 어른 4천원, 청소년·군인 2천400원, 어린이 1천이다. 단체의 경우 어른 3천500원, 청소년·군인 2천원, 어린이 800원이며 고성군민은 이 요금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황수경 기자 |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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