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위폐감별기 갖춰
육안 식별 그쳐 피해 우려
고성지역에도 위조 화폐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해 고성에도 위조 화폐 2장이 발견됐다.
이 위조 화폐는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와 고성축협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군내 금융기관에서는 위조지폐를 식별할 수 있는 위폐기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현재 경남은행에서만 위조지폐감별기를 갖춰 두고 있다.
군내 금융기관들은 지폐계수기에 의존해 위조지폐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고성농협, 고성수협이나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군내 금융기관은 위조지폐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지폐가 발견되면 금융감독원이나 한국은행에 진위여부를 의뢰하고 있다.
농협군지부 관계자는 “지폐감별기에 위조지폐 식별이 가능하나 정교하게 위조된 외화는 한국은행이나 전문기관에 의뢰해 식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기관 한 관계자는 “외화나 수표 등은 필수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며 정교하게 위조된 지폐는 식별하기가 조금 어렵다”며 지난해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최근 외국에서 위조지폐가 국내에 많이 들어와 유통되고 있는 사항에서 만약 이 돈이 고성에서 유통될 경우 확인할 길이 없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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