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동외어린이집(원장 김미정), 소가야어린이집(원장 신말남), 우리아이어린이집(원장 추신옥) 3개 시설이 정부 평가인증보육시설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평가인증보육시설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3개시설이 평가인증을 받음에 따라 고성군내 24개 보육시설 중 총 11곳이 평가인증시설로 등록됐다.
이번에 현판식을 진행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받아 평가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보육시설의 수준에 있어 질적 향상을 위해 보육시설은 물론 행정이 함께 노력해 고성을 아이와 부모가 살기 좋은 전국 제1의 보육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인증을 받은 한 시설장은 “평가인증 기간이 길었고, 준비할 사항들이 많아 힘들었지만 고성군의 전반적인 보육서비스에 대한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평가인증으로 학부모들께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인증을 통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자체적 개선노력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가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합리적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보육환경개선을 통한 양질의 보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요자 중심의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시설 유지비 150만원과 평가인증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육시설에 종사하는 보육교사를 비롯해 종사자들에게는 월 5만원의 교통수당을 지급하고, 한 시설에 3년 이상 근속한 보육교사의 경우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평가인증제도를 활용해 보육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고성군이 추진하는 명품보육도시 교육도시의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객관적 평가를 거쳐 일정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대해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어린이집 등의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안전한 보호와 함께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