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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내 도시가스 공급이 특정아파트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고성군과 경남에너지는 고성읍 LNG 공급을 위해 정동삼거리~동외리 2호광장 중압배 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중앙배관설치비 22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오는 2019년까지 109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해 고성읍 전역 19.5㎞ 2천여세대에 LNG 를 공급하게 된다.
군은 우선 올 연말까지 DS아이존빌 2차 아파트 800여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하고 (주)경남에너지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이행협약에 따라 고성군부담 사업비 5억7천만원 중 군비 부족분 4억7천만원을 추경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류두옥 고성군의원은 “DS아이존빌 2차아파트는 고성군에서 아파트가격도 비싸고 중상류층이 살기 때문에 굳이 이곳부터 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형평에 안맞는다. 무지개아파트 고성경찰서 앞 태영아파트 등 서민아파트부터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대열 의원은 “고성읍에만 가스공급계획이 수립되고 정작 주변 지역 피해를 입고 있는 거류면 당동지역은 LNG 공급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있는 것은 행정부서에서 막연하고 주먹구구식으로 가스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형평성 있는 가스공급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고성지역은 지난해 12월 고성군공급배관공사를 준공해 한국가스공사통영기지 율대관리소~정동삼거리간 3.3㎞ 관로를 매설해 가스를 공급 중이다.
고성읍 동외리 주공아파트 409세대에 가스를 공급한데 이어 벽산아파트 80세대도 LNG가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인근 가야빌 주공임대아파트 등은 기존 LPG 민간가스 공급업자와 계약이 끝나지 않아 LNG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고성군 특구경제과 관계자는 “동외리 일대 아파트단지도 이 달 중에 민간가스업자와 계약이 마무리되면 LNG를 공급할 계획이며 DS아이존빌 2차 아파트 주변지역도 도시가스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