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공식지정 가능성 매우 높아
고성·통영·거제축협의 한우공동 브랜드인 ‘한결한우’가 농림부의 공식 지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 경남지부는 지난 7일 고성·통영·거제축협 한우공동브랜드인 ‘한결한우’의 브랜드 사업 설명회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개최했다. 고성·통영·거제축협 관계자와 한우 생산 축산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축산물 브랜드 신규 지정 신청 심사회’의 예비 심사회를 겸한 것.
농림부를 사업 주체로 하는 축산물 브랜드 신규 지정 신청 심사회는 오는 15일 창원의 농협중앙회 경남지부에서 열린다. 농협 경남지부에 따르면 농림부는 15일 심사회를 거쳐 오는 6월경 브랜드 지정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이 농림부로부터 정식 축산물 브랜드로 지정 받게 되면 중앙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는 셈이어서 높은 홍보효과는 물론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농협 경남지부 김진섭 차장은 “한결한우의 브랜드 신규 지정 가능성이 무척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결한우 사업은 2004년 8월 3개 축협과 시군 한우협회 등이 공동 브랜드 개발추진에 합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쇠고기를 자를 때 나타나는 단면도를 형상화한 브랜드 디자인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현재 한결한우 사업단에는 136개의 농가가 가입해 5천400여두의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결한우 외에도 김해축협의 ‘천하일품’, 사천축협의 ‘코뚜레한우’ 등 두 개의 새로운 브랜드가 신규 지정 심사회를 대비해 설명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