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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관광지의 밤이 공룡등으로 환하게 되살아날 전망이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2011 고성공룡나라축제 및 당항포 대첩축제에 ‘ 빛으로 살아나는 공룡세상’이라는 콘셉트로 당항포관광지 곳곳에 공룡등이 설치된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와 당항포축제위원에 따르면 이번 공룡등 설치는 내년 엑스포의 준비과정에 사용될 실험적 콘텐츠를 구현, 호기심과 성공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당항포에 설치될 공룡등은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대형(4m×7m) 5개, 소형 (2m×2m) 5개 등 총 10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공룡등 점등식은 29일 저녁 8시 30분에 실시될 계획이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공룡등을 도입하는 배경은 2012년 엑스포의 야간개장을 목표로 제작, 콘텐츠의 활용가치를 시범운영하고,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관람객 유치 및 체류시간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009년 엑스포와는 차별회된 엑스포 추진으로 지속적인 관람객을 확보해 원 소스 공룡에서 진화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고성공룡나라축제 및 당항포대첩축제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저녁 7시에 고성오광대 등 각종 공연예술이 펼쳐지고 30일과 8월 7일에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복 및 조선수군 군수품을 복원 전시한다. 해양레포츠 무료체험과 소원등 만들기, 거북선 및 공룡만들기 체험 등을 비롯, 당항포에서 재배한 수박화채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