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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주민들이 동고성IC 부채도로 개설을 한국도로공사에 공식 건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일 박용삼 거류면농업경영인회장, 손병일 지방분권지역혁신위원회 간사, 황대열 새고성라이온스클럽 부회장, 최선우 고성사랑회 회장 등 거류면단체 대표들이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해 동고성인터체인지 부채도로 개설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 한국도로공사 본부 감사실에서 이상익 감사와 김경일 기술감사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문제를 깊이 논의했다. 주민들은 동해, 거류에서 현재 동고성IC를 진입하려면 용산리까지 7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동고성IC를 이용하기 위해 시간적,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은월, 월치간 도로의 차량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을 더욱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력한 주장을 폈다.
주민들은 동고성IC와 인접한 곳에 거류산과 구절산이 위치해 전국의 수많은 등산객, 관광객들이 찾는 해양문화도시 기능을 하고 있다며 우회 도로 개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부채 도로가 개설되면 인근 율대농공단지는 물론 통영시 안정배후도시로 당동시가지가 인구 2~3만명을 유치하는데 큰 몫을 할 뿐만 아니라 거류지역경기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이상익 감사는 주민 건의 사항을 겸허히 수렴해 해당 부서에 현지조사를 다시 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 한동호 차장이 동고성IC 현지를 둘러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들은 월치마을회관 앞 매표소 출구 50m 전방에 가변차선 신설과 태양농원 앞에서 동고성IC 회차로를 개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거류, 동해 주민들은 동고성IC 부채도로가 개설되지 않을 경우 통영으로 지나가 버려 동해, 거류지역은 낙후되는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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