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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천명당 출생아수를 보여주는 조(粗)출생률이 2010년 기준 9.8명으로, 전국 평균 9.0명을 웃돌 아 인구증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내 출생아동의 출생률은 2004년 9.0명에서 몇 년간 감소세를 이어갔다. 2005년 8.9명에서 2006년에는 8.8명으로 감소했고 2007년 8.5명으로 다시 감소추세를 보였다. 2008년에는 약간 증가한 8.6명이었다가 2009년에는 8.9명, 2010년에는 9.8명으로 2009~2010년 2년간 1명이 증가하는 출생률을 보였다.
출생아동 수는 2003년 546명에서 2004년 518명으로 28명이 감소했다가 2005년에는 498명으로 20명이 늘어났고, 2006년에는 487명으로 다시 11명이 감소, 2007년에는 또다시 16명이 감소하는 등 들쑥날쑥했다.
이후 2008년부터는 출생아동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08년에는 473명이 출생해 2007년보다 소폭 상승했고, 2009년에는 506명이 출생해 3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559명이 출생해 전해보다 53명이 증가했다.
출생아동수는 2010년 하루 평균 1.5명으로, 이는 2009년의 1.4명, 2006~2008년까지의 1.3명에 비해 증가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출생아동 중 2005년과 2008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남아가 여아보다 높은 출생률을 보였다. 2003년 총 출생아동 중 남아는 293명으로 53.7%를 차지했고, 여아는 253명으로 46.3%였다가 2004년에는 남아와 여아의 출생비 차이가 조금 줄어 남아가 262명으로 50.6%, 여아가 258명으로 49.4%를 각각 차지했다.
2005년의 남아 출생수는 240명 48.2%, 여아가 258명으로 51.8%의 비율이었다가 2006년 남아 출생수는 245명으로 50.3%, 여아 출생수가 242명으로 49.7%를 나타내 엇비슷한 출생률을 보였다.
2007년에는 남아가 262명으로 55.6%, 여아가 209명으로 44.4%를 차지해 남아가 여아보다 높은 출생률을 보였으나, 2008년에는 남아가 214명으로 여아보다 45명이 적었다. 2009년에는 남아가 264명으로 52.2%, 여아가 242명으로 47.8%였고, 2010년 출생 아동 중 남아는 290명으로 51.9%, 여아는 269명으로 48.1%의 비율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출생률의 증가는 2007년부터 고성군에서 시행하는 인구증가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출생률의 증가로 군내 인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2007년 인구증가시책지원에관한조례와 함께 3자녀 이상 가구 및 전입세대 지원시책을 제정하고,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은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부터는 300만원의 지원금을 매월 분할지원하고 있으며, 셋째아 이상 아동은 5년 납입 10년 보장의 어린이건강보장성보험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성군에 거주하는 20주 이상 전 임산부들에게 철분제를 지원하고, 셋째아 이상 아동을 출산한 산모에게는 산후조리를 위한 한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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