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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장관들이 대부분 확정됨에 따라 2일 5개 부처의 장관들을 교체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장관에 고성출신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이 내정됐다.
김 장관은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재경원, 기획예산처를 거치며 예산업무를 담당해온 '예산통'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15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행정관리담당관, 교통체신예산담당관을 거쳐 재정경제원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국무조정실 재경금융심의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참여정부 들어서는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 등을 거쳤다.
중소기업청장 재직 기간에는 산업정책비서관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반발에도 단체수의계약제도 등을 폐지, 중소기업 정책의 초점을 보호, 육성에서 혁신을 통한 경쟁으로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폭넓은 정책비전을 힘있게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유영희(52)씨와 1남 1녀.
김 장관은 고성읍 교사리에서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그는 평소 애향심이 남달라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성군민상(애향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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