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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연예인의 자살 등의 이유로 꼽히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악플에 반대하는 ‘선플달기운동’이 고성중학교(교장 이용훈)에서 시작됐다. 선플달기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민병철 이사장과 이군현 국회의원, 정경훈 교육장, 김성규 고성군칭찬·친절실천운동추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고성중학교 강당에서 윤영미 전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선플 달기 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고성중학교 학생들은 국어시간과 미술시간 등을 이용해 만든 선플 관련 표어 및 포스터 등의 작품을 강당 전체에 전시했다.
민병철 이사장은 강연에서 “재미삼아 단 악플이 어떤 이를 죽음으로 이끌기도 한다”며 악플의 폐해에 대해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선플이 가장 좋은 약이라고 말했다. 특히 잘된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한 악플보다 상대를 격려하는 선플을 달아준다면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며, 성장에너지로써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청소년 선플 선언식과 함께 선플선언 기념 공연이 펼쳐졌고, 모범선플청소년인 2학년 김윤 학생과 이권석 학생에게 민병철 이사장의 표창이 전달됐다. 강연 이후에는 피켓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고성 시가지를 돌며 선플달기 가두캠페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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