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도서관 신축공사가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9월 중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여자중학교 테니스장 부지에 신축 중인 고성도서관은 현재 골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골조작업 이후에는 더욱 속도가 붙어 9월 말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완공 이후에는 도서관의 내부 집기와 도서 등의 작업이 예정돼 있으며 이르면 10월 말경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고성도서관 신축건물은 고성여중 테니스장 부지 약 1천900㎡, 건축면적 843.48㎡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 고성도서관 이전에 따른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한 후 같은 해 9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지난해 말 착공됐다. 도서관의 지하층에는 문화강좌실과 시청각실, 문서고 등이 구성되고, 1층에는 138석 규모의 독서 시설과 2만4천여권의 도서가 구비되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모자열람실과 수유실,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2층에는 5만여권의 도서를 구비해 종합자료실로 구성하고, 한 번에 책을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3층에는 열람실과 토론이나 독서 프로그램 시 이용 가능한 세미나실, 옥외 휴게실 등이 설치되고, 야외에는 녹지공간과 함께 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차후 도서관과 관련, 계획이 잡히는 것에 따라 일정에 약간 차이가 있겠지만 9월 말 완공 이후 10월 말경에는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개관 후에는 고성군의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