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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겨울 아쉬워 오는 봄 시샘하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3월 09일
ⓒ 고성신문

                   


 


2월의 마지막 날,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차분히 대지를 적셨다.


 


그러나 겨울의 끝자락은 봄을 고스란히 내 주기가 못내 아쉬웠던지 높은 산 봉우리마다 봄을 시샘하는 춘설을 흩뿌려 놓았다.


 


덕분에 눈이 잦지 않은 고성지역에서는 모처럼 아름다운 설경으로 3.1절 아침을 맞았다.


 


오전 11가 되면서 눈은 거의 다 녹았으나 옷깃을 여밀 정도의 꽃샘추위가 잠시 맴돌았다. 


 


<사진은 3.1절 오전 10시경 삼산면 갈모봉에서 촬영>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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