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발생한 회화면과 동해면, 거류 일부지역 연안해역에 패류독소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동해면 외산리 일대 해역에서는 식품허용기준치 100g당 80㎍보다 높은 106㎍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고성군은 패류독소가 계속 검출되고 있어 어패류 등 채취금지령을 내려 놓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해면 내산리 진주담치는 식품허용기준치 100g당 80㎍보다 밑도는 53㎍ 수준이지만 여전히 안전한 상태는 아니다. 지난 3월에 회화면과 동해면, 거류면 일부 연안해역의 진주담치 분석결과 패류독소가 100g당 37~46㎍로 허용치보다 밑도는 수준으로 검출됐으나 5월 들어 일부 해역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군은 패류독소 발생 상항에 대해 SMS문자발송과 어업인 및 행락객 지도홍보, 발생지역 현수막 부착 등으로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고성지역의 바다 수온이 17℃이며 18℃ 이상 상승 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식품허용기준치 초과 시에는 해당지역에 패류 등의 채취금지 명령서를 교부하고 출하를 금지시키고 있다. 패류독소가 허용치를 넘었을 경우 사람이 패류를 섭취하면 호흡마비로 목숨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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