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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 통행으로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구만면사무소~구만중공업~LNG저장소 간 지방도 1002호선 부체도로가 개설된다. 군은 구만면 효락리~화림리 일원까지 지방도 1002호선 구만도로에 부체도로의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구만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경남도로부터 예산 3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구만간 도로를 3.5m 확장하고 농수로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후 가을추수가 끝난 이후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만지구 1002호선 부체도로 개설에 따라 기존 농수로 주변 농경지마다 수로관과 수문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벼의 품종에 따라 이앙시기와 추수시기, 물대기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농수로관로가 개별농경지마다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기계의 논 진출입이 편리하도록 경사를 완만하게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은 하촌마을 앞 낙동소류지 합류지점에 농수로가 연결되지 않아 농업용수를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 구만면사무소 앞의 농수로관을 조금 크게 늘려 60cm로 만들고 구 구만중학교앞 농수로는 70cm로 설치키로 결정했다. 또 사고방지를 위한 가드레일은 수로관에서 도로쪽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대형차량들이 과적을 자주하고 있으나 단속이 미흡하다고 했다. 정대춘 구만면장은 “도로확장 시 인도주변에 식재된 연산홍 백일홍은 와룡마을 주변에 옮겨 심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방도 1002호선 구만지구 도로는 인근 공장으로 통행하는 대형트레일러 차량 등으로 인해 농기계 운행에 사고위험이 많은데다 도로가 협소하여 주민들의 안전에도 큰 위험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앞으로 도비를 7억원 더 확보하여 이곳 도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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