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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2호광장 공공디자인사업을 오는 11월께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군은 지난 12일, 주택도시과에서 관련사업자들이 모인 가운데 2호광 공공디자인 개선사업회의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경상남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확정된 후 지난해 12월 경상남도 도시디자인 심의회에서 심의를 거쳐 올해 3월 심의회의 결과에 따른 보완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는 경상남도 디자인 원가용역을 의뢰해 심의 중인 상태로, 이달 30일부터 시공을 시작, 오는 11월 30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신·통신주 지중화와 관련해 중복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 통신 관계자는 매설지역과 같은 장소에 사업을 진행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호광장 공공디자인사업은 총면적 5천100㎡에 벽천분수와 공룡조형물을 설치해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통합시설물의 색채변경과 함께 볼라드 주변에 나무와 벤치를 설치해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도와 교통섬간의 통행로를 따라 잔디와 관목류를 배치하고, 보도와 교통섬간 통행로는 운전자의 시야 장애를 없앨 수 있도록 비슷한 색채의 석재를 이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병원과 관공서를 이용하는 군민이 많은 데다 버스가 정차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도턱을 낮추고, 전신지중화로 인한 변압기를 설치, 시야 개선을 위해 신호등 제어기 등의 색을 무채색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역시 보도면과 비슷한 색채의 사용으로 기존의 공간과 통일, 조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읍의 중심에 위치해 군민들의 이용이 많은 2호광장을 새단장해 교통편의와 함께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구성, 이 지역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쾌적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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