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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거류면체육공원서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 500여명 참석, 노래자랑 떡 만들기 등 문화체육행사 풍성
고성군은 중소기업육성을 위 업체별 운영자금 3억원 이내로 융자지원한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한 기업체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2011년도 융자규모 20억원 중 기금 소진 시까지 업체별 운영자금은 3억원 이내로 3년간 이차보전률 3%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원실적은 6개업체 1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업이 투자를 하고 고용 창출시 투자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0인이상 기업 중 전략산업 투자기업에 한해 설비투자금액의 15%이내(국비 80%, 지방비 20%)로 지방증설투자보조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고용인원 1인당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의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덕광기업, 신우, 세송, 천해지, 혁신기업, 삼강엠앤티, SPP조선, 대화항공, 구만중공업, 오뚜기SF, 고려화공, 고려노벨, 바칠라캐빈 등 지역 내 19개 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정보교환과 기업 환경 개선 방안 제시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바칠라캐빈 김병성 본부장은 출퇴근시간 군내버스노선을 조정해서 회화농공단지 내까지 운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구만중공업 이판석 경영지원실장은 공공주차장과 기숙사 등을 행정에서 건립하고 기업체는 이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또 군에서 기업체 임직원 등 주소옮기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주소만 옮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먼저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기업체에서 기숙사 등 부지확보를 위해서는 많은 재정적 부담이 초래되고 있는 만큼 행정에서 이러한 애로사항을 숙지해서 우선 기숙사를 건립한 다음 임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문상부 특구경제과장은 고성군은 원활한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해 기업 임직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주거시설 안내 및 홍보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 실시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군이 지향하는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을 위해 입주 기업체 임직원들의 관내 주소 옮기기, 지역업체 및 지역 물품 사용하기 등 지역발전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접수된 기업애로사항 중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바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법령·제도 개선이나,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항 등은 상급기관에 건의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1일 거류면체육공원에서 세계인의 날 기업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 행사에 군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노래자랑(한국가요 부르기), 떡 만들기, 한국예절 익히기 등 문화행사와 국가별 노래자랑, 다과 및 중식제공, 기념품배부 등 위안행사가 열린다. 또 제기차기, 훌라후프, 팀동료업고 달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3인삼각경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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