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시행하고 있는 금산~두호간 도로 확포장 공사 일부 구간에 균열이 생기고 지반이 침하되는 등 부실 시공이란 의혹을 사고 있다.
군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전체 12억 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군 대가면 금산리에서 마암면 두호리까지 길이 2.3㎞, 8m의 폭으로 2차로 확포장공사를 오는 연말 준공계획으로 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연차사업으로 이미 준공검사를 끝낸 대가면 금산리 월촌마을, 신화마을, 세동마을 앞 등 일부 구간의 도로가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고 지반이 침하되면서 요철도로로 변해 사고 위험마저 따르고 있다.
특히 월촌, 세동마을 앞 도로에는 지반의 침하 정도가 심각하여 벌써부터 몇 차례 걸쳐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등 준공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도로가 누더기 도로로 변해가고 있다.
또 일부 구간에는 우수받이 및 관로가 설치되지 않아 도로에서 모인 빗물이 주택으로 흘러 들어 민원발생이 야기되고, 마암면 국도 14호선과 이어지는 구간에는 진흙탕 길로 변화면서 드나드는 차량으로 인해 국도까지 흙길로 크게 더럽히고 있으나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공사를 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