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 주출입구 주차장에 거북선 모형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고 있으� �� 충무공 승전지에 설치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06 경남고성 공룡세계엑스포’ 관광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2억 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당항포 산 9번지 당항포 관광지 입구 주차장 부지 85.8㎡에 거북선을 본떠 만든 공중화장실 신축 공사를 지난 1월 착공해 오는 4월 초 완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군민들은 충무공 승전 상징물인 거북선을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화장실 외형으로 설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당항포 관광지 안에 거북선 실제 모형을 만들어 관광객이 찾도록 해 놓고 인근에 거북선 모형의 공중화장실을 만든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부산 다대포와 여수 시내에도 거북선을 본 뜬 화장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