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축협(조합장 최규범)은 구제역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전국의 가축 이동제한 지역이 모두 해제됨에 라 고성 가축시장도 16일 일반에 개장키로 했다. 축협은 비록 구제역이 종료되었다고 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 가축시장 입장 전에 인체 및 차량, 가축소독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협은 한우 송아지 경매시장을 21일부터 개장키로 했다. 구제역으로 인해 출하하지 못했던 송아지부터 우선 출하토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축협은 구제역으로 인해 출하되지 못한 한우로 인해 농가의 부담이 증가되고 있는 만큼 5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한우의 규정된 출하 개월 수에 상관없이 시장을 운영키로 했다.
최규범 축협조합장은 “구제역으로 제 개월 수에 출하되지 못한 한우가 많은 만큼 당분간은 출하적합 개월 수가 지난 한우에 대해서도 신청 접수한 농가에 대해서 최대한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시장에 한우를 출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가축시장이 개장되면 개인소독과 차량소독을 철저히 펼쳐 더 이상 구제역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제역 파동 이후 6개월여 만에 일반 중개시장을 개장하는 만큼 큰소 50마리, 송아지 150여마리 등 총 200여마리가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10월 말경 고성가축시장을 폐장한 이후 6개월만에 개장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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