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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공동브랜드사업 ‘말 뿐’

고성·통영·거제, 지난해 8월 추진 실무위 구성 진척 없어
공병권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13일
축산물 브랜드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내 처음으로 고성군을 비롯한 3개 시·군축협이 하나로 뭉쳐 추진할 계획이던 ‘한우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고성·통영·거제축협 등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첫 모임을 갖고 각 축협 경제상무와 한우협회장 등으로 이뤄진 가칭 ‘한우공동브랜드 추진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공동브랜드 개발에 강한 의욕을 내비췄다.
그러나 이후 사업추진을 위한 모임은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는 등 이릇다할 추진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한우공동브랜드 추진 실무위원회를 구성은 물론 세부적인 브랜드 개발계획이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채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축협이 사업주체가 되어 의욕적으로 추진한다면 유통활성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해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며 “그러나 축협의 브랜드 개발의욕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3개 시·군축협이 모여 의욕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듯 했으나 공동출자와 사업주체 선정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 사실상 사업 추진을 포기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고성축협 관계자는 “지난해 파업 장기화로 인한 경영 악화로 한우공동브랜드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음달 중으로 3개 시·군축협이 한데 모여 브랜드 개발에 대해 논의한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품질의 균일성, 위생·안전성, 물량 공급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차별화한 한우공동브랜드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공병권기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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