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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흥사(주지 석담 스님) 영산재가 5일(음력 삼월 삼짇날) 운흥사 큰마당 에서 개최됐다. 이날 고산대종사(전계대화상/쌍계사조실)를 비롯 신도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께 넋을 기리는 기원제를 올렸다.
석담 스님은 “지금으로부터 400년전 왜군의 침략으로 시작된 임란이 외세에 의한 국가적 위기였다면 지금은 총체적 위기”라며 고유가 등으로 국민들의 생존문제를 걱정해야만 하는 때이다. 조국 수호와 국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서 싸우다 산화한 선열들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일은 정말 숭고한 일이다”고 했다.
이날 쌍계사합창단원이 추모, 헌화 주지 석담 스님, 쌍계사 경담스님, 대한불교조계종 해문 스님의 추모사 등으로 진행됐다. 고산대종사(전계대화상/쌍계사조실)법어를 통해 얻은 깨우침을 서로 나누고 함께 할 때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현재 김영은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