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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면 춘암리 용암포마을 진입도로가 확포장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용암포마을회관에서는 용암포 진입 로 확포장공사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그동안 용암포마을 도로는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사고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마을주민들의 이동에도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더군다나 이 도로는 사량도 카페리선착장을 이용하기 위해 주말에 관광객들도 찾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차량 등의 통행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교통이 소통되도록 도로를 직선화 및 확포장할 계획이다. 이날 용역업체 관계자는 용암포마을도로정비공사로 길이 450m, 폭 8m로 확장하고 기존의 굴곡이 있던 도로는 직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부지보상협의를 실시하고 보상협의가 끝내면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을주민들은 “도로를 확포장하게 되면 어민들이 짐을 나를 수 있도록 바닷가쪽으로 인도를 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폭 8m로는 좁은 감이 있지만 최대한 바닷가쪽으로 인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도로확장대상부지의 한 지주는 “마을주민이 원하면 어느 정도 선까지는 양보하겠지만 일부는 꼭 필요한 부지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해 향후 협의에 따라 사업량이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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