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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남고성100km울트라마라톤대회가 11일 저녁부터 12일 아침까지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고성종합운동장 및 일원에서 개최된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243명(남 232명, 여 11명)의 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고성마라톤 클럽 임현수 회장은 “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아름다운 고성해안선을 달리면서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한 대회”라며 모두 완주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철인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 대가·영현면, 상리면, 삼산면, 거류면, 동해면을 돌아 고성읍 등 7개 읍면을 경유하여 종합운동장까지 총100km 구간을 15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1위는 심재덕(거제 대우해양마라톤)씨가 7시간 59분에 골인했고 2위 양종환(진주마라톤)씨가 9시간 43분, 3위 전성하(울산 현대자동차마라톤)씨가 9시간 44분의 기록을 보였다.
여자부문 1위 김순임(구리마라톤)씨가 11시간 23분, 2위 김종애(순천마라톤)씨가 12시간 5분, 3위에 임순희(서울 노원마라톤)씨가 12시간 59분에 골이 지점에 도착하는 등 모두 194명이 완주했다.
임 회장은 “전국의 달림이와 함께 본능에 이끌려 100km를 완주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정월 대보름달이 비치는 주로는 환상에 가까웠다며 불빛이 비치는 곳에서는 선 후배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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