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참다래연구소를 건립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원은 고성군의회 임시회 4분자유발언을 통해 고성군참다래연구소 건립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고성군에서 생산된 참다래는 250농가가 127.6ha 면적에 2천551톤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 재배면적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룡나라 쇼핑몰에서 2억 2천만원의 매출로 단일품목으로서는 최고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참다래는 이제 우리군의 명실상부한 특산물로 자리 잡아 농가소득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금년에도 총사업비 2억 2천500만원을 들여 5ha의 참다래 신규 과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 명품 농산물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참다래의 명품화를 위해서는 재배기술, 병충해관리, 출하지도, 유통 등 전반적으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성군 특산물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농림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등과 협의하여 참다래 연구소를 유치해야한다는 여론이다.
군내 참다래 농가에서도 고성참다래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계적인 첨단영농 기술 보급과 국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고성군의 올바른 재정운영과 특산물 브랜드화를 위해 참다래연구소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009년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하일면 참다래작목반을 방문하는 등 생명환경고성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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