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20:14: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행정

읍면 공무원 지역출신 배치해야

민원불편 초래, 효율성 떨어져
고성신문 기자 / 입력 : 2006년 02월 22일

고성군 산하 읍·면사무소에 그 지역 상황을 꿰뚫고 있는 지역 출신 직원들이 근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성군 산하 660여명의 공무원 중 고성읍을 비롯해 14개 읍면에 읍면장을 포함 18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삼산면 등 13개 면사무소에 연고지와 관련해 전체 18명만이 현재 배치돼 있고, 하일, 대가, 영오면 등 3개 면에는 단 한 명의 지역출신 직원들이 근무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타지역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바람에 글도 모르고 나이든 어른들이 간단한 호적 등·초본 등 민원서류 발급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갈수록 늘어나는 각종 민원해결에도 연고지 출신 공무원들이 나서서 인맥을 통해 해결하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여론이다.


 


또 타지에서 이름도 모르고 마을도 모르는 채 시골 면사무소를 찾아와 질의하는 경우가 종종있지만 지역출신 직원들이 아닌 관계로 각종 답변에 진땀을 빼고 있는 실정으로, 군이 직원들의 인사시 연고지 배치에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성군 대가면을 찾은 황모씨(54·창원시)는 “대가면사무소에 들러 이모씨의 거취를 알고 싶어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고성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도 지역 출신 공무원이 근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인사시 연고지 배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 2003년부터 신규직원 임용시 전체 90%이상이 타 지역인들로 구성돼 어려움이 따른다”고 밝혔다.  

고성신문 기자 / 입력 : 2006년 02월 2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