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문화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키로 확정됐다.
최근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회장 이홍근)는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로 제31회째를 맞는 소가야문화제는 문화예술행사, 민속행사 등 6개 부문 41개 종목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1일 첫날 고성향교의 서제를 시작으로 고성인의 밤, 가야벌 한마당 등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12일에는 6가야왕 어가행렬인 구지봉설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승전을 상징하는 당항포의 북소리와 읍면농악대,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등의 가장행렬이 이어진다.
문화예술행사로는 한글백일장, 미술대회, 휘호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무용·음악경연대회, 행사촬영 및 기록사진전, 알뜰도서 교환시장 등이 열린다.
민속행사로는 읍면농악경연대회를 비롯, 군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또 민속씨름대회, 궁도대회, 게이트볼 대회 등도 열린다.
이외에도 목공예전, 서예전, 수석전, 민속탈전시회 등이 있다.
이홍근 회장은 “분야별로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소가야문화보존회가 뒷받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문화를 무시하고는 그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소가야문화제를 통해 온 군민이 다 함께 어울리고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여 문화예술의 지역적인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