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국제교류회(회장 정찬용)에서 일본지진피해돕기 모금운동에 나선다. 국제교류회는 지난 16 긴급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일본지진피해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21일 고성장날때 고성우체국~대성초등사거리에서 일본지진피해돕기 모금운동을 펼 예정이다.
특히 국제교류회는 일본 오카가키정과 자매교류를 맺어 활발한 상호 교육 문화교류 등을 펴 오고 있다. 정찬용 회장은 “이번 일본 지진피해가 이웃나라에서 발생한데다 더욱 더 우리 국제교류회가 일본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작은 정성이나마 군민들의 뜻이 담긴 모금운동을 펴 일본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일본 열도를 강타한 3·11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망과 실종자의 규모가 4만 명 수준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확인되는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곳곳에서 공포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방사능 공포까지 확산되는 등 이웃나라 일본은 지금 재앙의 땅이 되었다”며 일본돕기모금운동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제교류회는 읍면사무소 농협 등지에 일본돕기성금모금함도 설치해 모금운동을 펴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