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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과 미국 글렌데일 커뮤니티 컬리지(총장 던 린지)가 손 잡고 고성지역 학생들의 미국 학길 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미 글렌데일 커뮤니티 컬리지(GCC) 주얼 프라이스 교무학장 일행은 지난해 11월 1일 양해각서 체결이후 미국 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를 위하여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고성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국유학 희망자와의 간담회, 지역 고등학교 방문 설명회 및 GCC 입학에 대한 세부적인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방문 첫날인 지난 10일에는 미국유학을 신청한 학생 및 보호자와 교육관계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소개와 함께 대학생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주얼 프라이스 교무학장은 학교 소개에 앞서 “자신 또한 학생시절 유학 경험을 가지고 있고 두 자녀도 유학을 보냈었다”며 “25년간의 해외 학생 유치, 유학교육과정 상담 경험을 토대로 고성지역 학생들이 미국 유학 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고성중앙고를 방문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프라이스 GCC 교무학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대학 및 학과 정보에 대한 설명과 유학생활 전반에 대한 질문·답변의 시간을 가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둘째날인 11일에는 당항포관광지를 방문해 2012고성공룡엑스포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군수실에서 교육관계자들과 함께 GCC 입학에 대한 세부내용을 협의한다. 이날 주요 협의내용은 유학 준비 중인 고성지역학생을 위한 전문상담과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담 상담창구 개설, 한국어가 가능한 전담 상담자를 지정하여 현지 유학생활에 대한 각종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다. 또 고성학생과 GCC 학생 간 단기연수, 봉사활동, 여름캠프 등 상호 교류 기회를 마련키로 하는 등 유학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고성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 기반 마련하고 군에서는 학생들이 미 대학 수업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개인별 맞춤형 영어몰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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