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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혈세 공무원 해외연수비 ‘탕진’

외유성 관광 성격으로 퇴색, 개선 대책안 마련 시급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2월 22일

세계화 시대에 맞는 공무원의 견문 기회를 넓히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공무원 해

연수가 외유성 관광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군은 올해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등지로 공무원 배낭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해외연수는 80명을 대상으로 13천여 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 중에 모범공무원을 선발 해외연수를 가질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공직내부의 차별적 마인드를 갖고 견문을 넓혀 군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수표창자를 대상으로 3천 만원의 예산을 들여 모범공무원 15명을 선정해 해외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범공무원 해외연수는 연수대상자가 자율로 결정하여 실시되며 89일 일정으로 잡혀 있다.


 


또한 외국어나 컴퓨터, 스터디그룹 활동비 등에 1인당 30만원, 60명 대상으로 18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또 매년 산청연수원 등지에서 공직자 자질 향상 교육을 위탁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300명을 대상으로 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하반기로 나눠 5명을 한 조로 구성한 국내 자율체험 견학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무원의 해외연수 및 직무연수 교육이 외유성 관광이나 단합대회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제출하는 출장보고서도 형식적이어서 군민혈세로 지원된 공무원 해외연수 및 자질 교육지원비가 제대로 사용되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 박모씨(상리면)는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지식을 넓히기 위한 공무원 해외연수는 필요하다.


 


그러나 해외관광 성격의 연수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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