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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체육회는 지난 9일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대비한 2011년 고성군체육회 제2차 이사회를 개 최하면서 실무이사는 의결권이 없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고성군이 실업팀으로 운영하게 되는 고성군태권도팀 창단 사실을 이사들조차 모르게 추진됐다며 반발했다.
이날 김종술 부회장은 “오는 4월 28~5월 1일까지 열리는 제50회 도민체육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고성군체육회 부활을 위해 여러 이사님들의 좋은 의견을 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정기총회 개최에 앞서 2010년 일반회계 세입.세출(안)결산 승인의 건, 2011년도일반회계 세입, 2011년 일반회계 세입 세출(안) 승인의 건, 제50회 도민체육대회 출전 세입 세출(안)승인의 건 총 3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 가결했다.
기타 토의에서 이사들은 실무이사가 성원보고에도 포함되지 않고 의결권이 없다는 것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며 명백하게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박모 이사는 “고성군청 실업팀인 여자태권도 창단에 대해 체육회 이사와 고성군태권도협회에서 관여하지 않은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실업팀을 창단하더라도 이사들이 참관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사들은 “현재 체육회의 흐름조차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본적인 것부터 자료를 공개해서 이사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사들은 매년 회의를 하면서도 결산 승인의 건, 세입.세출안 등 회의 자료를 일주일전 이사들에게 우편으로 보낸후 원활하게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여자태권도팀이 창설되면 도비 3억, 군비 3억원 모두 6억원으로 지도자 1명, 선수 6명이 구성돼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고성군체육회는 고성군여자태권도팀이 창설되면 우수한 태권도선수를 육성할 수 있으며 각종 전국 및 셰계태권도 대회 개최로 지역경기활성화는 물론 고성군을 홍보하는 등 많은 도움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고성군은 탁구, 세팍탁크로, 여자태권도를 포함하면 고성군은 3개의 실업팀이 있지만 내년 탁구와 세팍탁크로 중 경쟁력이 없고 성적이 저조한 실업팀 1팀을 해체할 예정으로 의회에 보고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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