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면 송천리 일원에 갯지렁이 양식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또다른 어민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국내 자연산 갯지렁이의 감소에 따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갯지렁이를 양식하여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육성, 어가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국비 2억원, 도비 6천만원, 군비 1억4천만원, 자부담 1억원 등 총사업비 5억을 확보하여 내년 하반기에 양식시설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양식시설 사업자가 일부 사업지의 기반시설을 조성 중에 있으며, 본격적인 양식시설 조성은 국도비가 지원되는 대로 추진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국도비를 확보한 상태로 4월 중에 예산이 내려올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에는 조성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이르면 내년 봄에는 양식 갯지렁이로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갯지렁이 양식사업으로 어가 소득증대 뿐만아니라 수질정화 능력이 탁월한 친환경 갯지렁이 양식으로 생태계 보호기능 및 친환경 저탄소 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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