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오면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고성군은 지난 2일 영오면 연당리의 한 농가에서 접� �된 구제역 의심 신고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났다고 밝혔다.
한우 33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소 한 마리가 거품 섞인 침을 흘리고 콧구멍에 딱지가 생기는 등의 소바이러스성 설사병의 증세를 보였다. 군은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만약에 대비해 마을입구에 방역대를 설치하고 공무원을 투입해 긴급방역작업을 펼치는 등 바짝 긴장했다.
다행히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나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군은 앞으로도 구제역확산방지에 더욱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수 없다”며 청정고성을 지키는데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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