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성군의 고액지방세 납부 법인은 (주)고성관광개발(노벨CC)이 38억5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납부했다. 그 다음이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화력본 부가 13억9천600만원, SPP조선(주)이 10억2천400만원, (주)혁신기업이 6억200만원, (주)천해지가 5억4천800만원, 삼강엠앤티(주)가 1억5천800만원 등이다.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화력본부가 그동안 지방세 납부 1위를 기록하던 순위가 고성관광개발에 넘어가는 변동이 나타났다. 고성군은 2010년도 지방세 징수액이 424억3천3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징수액은 군세가 203억4천만원, 도세가 220억9천300만원으로 전년도 416억8천600만원에 비해 1.8% 증가된 금액이다.
그 중 군세는 지난해 175억2천900만원에 비해 16% 증가했고, 도세는 8.6%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군세가 상당액 증가된 이유는 (주)고성관광개발의 고성노벨CC 토지분 재산세 12억원 및 조선특구지정에 따른 기업체의 재산세 증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세 감소 사유는 전년도 부동산시장 위축에 따른 부동산 거래의 감소로 취득세 등록세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세목별 징수현황을 보면 군세는 지방소득세가 52억3천400만원, 재산세가 43억4천100만원, 담배소비세가 41억5천400만원, 자동차세가 30억1천100만원, 주행세가 17억8천600만원 등이다.
도세는 취득세 93억8천800만원, 등록세 63억4천600만원, 지방교육세 47억1천300만원 등이다. 고성군에서는 올해 지방세징수 목표액을 군세는 190억원, 도세는 224억5천500만원 등 총 414억5천500만원으로 책정하고 과세자료를 통한 세원관리 철저 및 법인 세무조사, 체납세 징수 등을 통한 목표액 달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방세는 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의 재원이 되므로 2011년도에도 지방세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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