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한우 사육으로 고급육질을 생산, 고성한우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소득증대에도 제몫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상리면 한우사육 20여 농가가 모여 ‘공룡한우회’를 창립하고 향후 ‘공룡한우’라는 브랜드 명성을 알리는 한편 농가 고소득을 창출할 것을 결의했다.
공룡한우회는 우선 면내에 산재해 있는 유휴농지를 활용, 조사료를 생산해 사료비 절감부터 해 나갈 계획이다.
청정지역의 무공해 조사료를 먹이면 당연히 친환경적인 한우사육이 되는 것이다.
또 회원들은 과학화된 영농기술을 도입해 고급육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구제역 공동 자율 방역 등으로 건강한 한우로 사육,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소비자들은 좋은 고기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같이 공룡한우회는 ‘저비용, 고효율, 고소득’을 향해 새해부터 힘찬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회장은 원맹도씨가, 부회장은 채수경씨, 감사는 채남수씨, 사무국장은 박기병씨가 각각 선임됐다.
원 회장은 “전 회원들과 함께 고급육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고성 한우의 명성을 되찾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상리 한우농가가 고성축산의 선도농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