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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만들어 정월대보름 달집에 태워버리면 일년 내내 좋은 일만 가득합니다.”
고성청실회 제용태 전회장은 청실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축에 앞서 연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정월대보름축제를 맞아 제 전회장의 연만들기는 줄잡아 2~3일씩 걸리기 일쑤다.
그는 매년 삼봉산연, 애당가리연, 머리연눈쟁이, 기바리연 등 6~7종류의 연을 만들어 고성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해왔다.
이 연들은 한 해의 ‘액막이’ 연으로 정월대보름날 밤내천에서 활활 타오르게 된다.
제 회장은 “우리의 전통연을 계승, 발전시켜 어린이들에게 미풍양속의 아름다운 문화를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연 만들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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