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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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시즌을 맞아 고성의 각 학교에서도 졸업식이 치러지고 있다. 지난 9일 철성고등학교 졸업식을 시작으로 10일 고성고등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고성여자중학교 등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11일에는 철성중, 영천중, 15일 고성중, 15일 영오초, 고성동중, 회화중, 하일중, 16일 하일초, 고성중삼산분교, 상리중, 17일 상리초, 개천초, 회화초, 거류초, 18일 고성초, 철성초, 대성초, 율천초, 삼산초, 하이초, 대흥초, 구만초, 동해초, 방산초, 동해중, 19일 마암초, 동광초에서 각각 졸업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그동안 엄숙한 분위기에서 식이 진행됐던 것에 비해 각종 문화공연이 함께 가미되어 더욱 즐거운 졸업식을 연출하기도 했다. 졸업생들은 가족과 후배 등에게 졸업을 축하 받으며 가족 또는 친구, 선생님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마음으로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그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뒤로하고 저마다 학교 진학과 취업 등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
고성여자중학교 최주영 졸업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졸업을 하게 돼 아쉽다”며 졸업을 하고 나서도 친구들과 선생님이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지금하고 있는 역도를 더 열심히 해 장미란 같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고성고등학교는 지난 10일 다목적 교실에서 제43회 졸업식을 가졌다. 박태훈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 허원태 이사장, 이상근 학교운영위원장, 하학열 도의원, 정도범·김창린 군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재외 174명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유온유 외 9명이 우등상을 받았으며 이두학 등 33명이 특별상을 최은지양이 육영회장상, 남별아양이 학교운영위원장을 받았다. 경남항공고도 10일 오후 1시 30분 웅비관에서 졸업식을 거행했다. 한편 지난해 알몸 졸업식 등이 사회적 논란이 된 것에 비해 이번 졸업식에서는 여느 때와 달리 밀가루와 계란 등을 던지는 행위는 사라지고 경찰이 학생들의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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