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 수남리 고성수협 유류탱크 앞 바닷물이 만조시 선착장 끝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선착장은 10여년전에 공사를 실시하면서 30m가량은 포장이 돼 있다. 지난 2005년경에 선착장을 8m가량 연장 공사를 하면서 포장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평소에는 선착장이 잘 보여 문제는 없다. 하지만 만조가 되면 선착장 끝부분이 바다에 덮여 보이지 않아 항해를 하다 급유를 타기 위해 들어오는 배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기름을 타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굴 채묘장에서 사용하는 굴채묘상이 길게 늘어져 있어 고성읍 신부마을, 삼산면 병산등지에서 어선들이 드나들며 급하게 기름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타지 낚시어선들은 만조때 급유를 타기 위해 들어올 경우 굴채묘상이 세워져 있는 곳을 피해 우회해서 들어오지만 선착장 8m 길이는 포장이 안돼 30cm이상 내려 앉아 만조가 되면 바닷물로 인해 보이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어민들은 타지에서 들어올 경우 선착장이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식별이 가능하도록 안전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성읍 이모씨는 “국가어항이 지정됐으나 공사가 시작될 때 까지는 어민들이 안전하게 입출항이 될 수 있도록 고성군에서 선착장 주변에 깃대나, 유도표시판을 만들어 놓고 사고를 미리 방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확장계획이 설립돼 있어 전체 새로 하는 것은 어려운 입장이라며 주간이나 야간에 식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임시적으로 야간봉을 세워 뱃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