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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유물전시관 건립 오리무중

6년 넘게 장소 확보 못해 국비 낮잠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2월 17일
ⓒ 고성신문

고분군 주변 입지조건 부적절 지적


 


소가야유물전시관 건립이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가야유물전시관 건립은 지난 2000년 남해안관광벨트사업비 20억 원(국비 6, 지방비 14)이 확보 됐으나 마땅한 장소를 선정하지 못해 6년간 보류된 상태다.


 


군은 그동안 몇 차례 송학동고분군 옆 동광목재터를 비롯, 주변 부지를 매입, 문화재청에 전시관 건립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현지 답사를 통해 건립의 타당성은 있으나 주변지역이 현재의 고분군 영역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건물 신축 시 고분군 주변경관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적정위치 재선정과 규모를 재검토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은 무학정미소 자리에 전시관 건립을 추진, 문화재청의 재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이곳 역시 송학동고분군 영역으로 전시관 건립 추진은 불투명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이다.


 


따라서 군은 차선책으로 고분군 옆 신기~남포간 도로 건너편의 농지를 매입해 건립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이곳 역시 농지전용지역이어서 소가야유물전시관 건립은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여기에다 새로운 부지를 선정할 경우 부지확보에 따른 토지매입비 10억원을 모두 군비로 충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소가야유물전시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4월 설계용역을 거쳐 2008년 연말께 완공된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10억 원을 비롯, 건축, 전시 54억 원 등 총 70억 원이 소요된다.


 


전시관은 지하 1, 지상 2층으로 지어지며 송학동고분군, 거산리, 무량리, 율대리, 연당리, 내산리고분군을 비롯, 거류산성, 고성성지 등 군내에서 출토된 유물 2200여 점이 전시된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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