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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책사랑작은도서관 이용객이 지난 한 해 동안 2만명을 육박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류책사랑작은도서관회(관장 김재기·회 정진욱)는 지난 11일 책사랑작은도서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김재기 관장은 “거류책사랑작은도서관을 찾는 지역민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책 읽는 거류면으로 서서히 탈바꿈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회원들의 숨은 공로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 연간 이용객은 총 1만6천539명으로 이 중 아동·청소년이 1만1천554명, 성인 4천985명이다. 총 대출권수는 5천347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총회에서 정진욱 회장은 김재기 전 회장과 김량경 총무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특히 지난해 임채현(거류초 5) 학생이 지난 한 해 동안 169권의 책을 읽어 다독상을 수상했다. 중등부는 주하람(고성동중 2) 학생이 75권을 읽어 다독상을 받았다.
한편 김재기 관장은 “거류책사랑작은도서관은 거류지역뿐만 아니라 동해면, 안정 근로자 등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데 반해 올 운영비 3천만원이 전액 삭감된 것도 모자라 기존 운영비로 지급되던 예산마저 100만원이 삭감돼 안타깝다”며 “의회나 행정에서도 거류면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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