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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보존회, 동계 탈춤 캠프 실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 석) 동계 탈춤 캠프가 실시됐다. 지난 9일부터 2월 12일까지 전국 각지의 18개 대학 300여명 학생들이 이번 겨울 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탈춤캠프는 고성오광대가 1970년부터 실시한 학생캠프로 올해로 41년째를 맞는 등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탈춤전수캠프이다. 고성오광대의 탈춤캠프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개최, 현재까지 전국 3만 8천여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하여 고성오광대를 배우고 익혔다. 이러한 캠프는 고성을 춤의 고을로 불리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고성춤을 익히고 있다. 2011년 고성오광대 탈춤캠프의 주제는 ‘굿거리와 덧뵈기로 신명천지 고성탈춤’ 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춤 장단이 굿거리와 덧뵈기 인데다가 고성오광대 춤장단이굿거리와 덧뵈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2011년 신명나는 일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붙였졌다. 이번 동계 탈춤캠프는 일주일 단위로 고성오광대 전수회관에서 진행된다. 전수과정은 매주 월·화요일은 고성오광대의 기본무를 익히고 수·목요일은 개인 과장별 춤을, 금요일은 배운 춤사위를 정리하며 각 과장별 구성을 만들어 본다.
토요일은 그동안 익힌 춤사위 및 각 과장별 구성을 고성오광대 회원들 앞에서 학생들이 탈을 쓰고 직접 공연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그 밖에도 고성오광대 선생님이 직접 펼치는 공연 감상, 요가특강, 민속 문화 특강 등의 유익한 시간들이 함께 준비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