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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약재배가격 5만3천원 서면계약 요구
생명환경농업단지 대표들은 새고성농협과 동고성농협에 지난해 생명환경 벼 수매가격 2천원 추가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1일 생명환경농업 16개 단지대표들은 지리산흑돼지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벼 수매가격과 올해 벼 계약재배 가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생명환경농업 단지대표자 간담회에서 새고성농협이 지난해 벼 수매가격을 1천원 추가지급하고 동고성농협에서는 추가지급이 없다고 밝히자 단지민들이 불만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와 대책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생명환경농업 단지대표들은 “공공비축미가격이 2천260원이 인상되고 행정에서는 생명환경 쌀이 없어서 판매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데 벼 매입가격을 새고성농협에서만 1천원 추가 지급해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발했다.
또“지난해 생명환경농업 벼 계약재배 희망농협과 단지대표자간담회를 통해 벼 매입가격을 5만3천원으로 구두상으로 결정했다가 쌀값하락 등의 문제로 2차 협의에서 5만원으로 잠정결정하고 추후 시장시세에 따라 가격을 더 지급하기로 했다”며 5만3천원은 안되더라도 공공비축미 가격이 오른 2천원 정도는 추가지급해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처럼 가격으로 농협과 행정, 단지민들 사이에 분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생명환경 벼 계약재배 가격도 5만3천원으로 예시해줄 것을 요구해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단지대표들은 ‘지난해 생명환경 벼 수매 가격 2천원 추가지급해줄 것’, ‘올해 생명환경농업 벼 계약재배 가격을 무농약 5만3천원, 유기농 5만5천원, 찰벼 6만5천원으로 예시해줄 것’에 대해 농협 측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생명환경농업 단지대표들이 지난해 생명환경 벼 수매가격 추가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새고성농협과 동고성농협에서 이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단지대표들은 요구사항을 토대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새고성농협조합장과 동부농협조합장, 행정관계자 등과 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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