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하얀 눈이 온 고성을 뒤덮었다.
입춘을 2일이나 지난 뒤에 내린 이 눈은 마치 봄을 재촉하는 듯 했다.
마침 이날 개학을 맞은 초등학교 개구쟁이들도 고성에 모처럼 내린 눈 구경에 신명이 났다. 아이들은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날 내린 적설량은 고성읍 6㎝로 가장 많이 내렸고, 영현면 5.8㎝, 개천·상리 5.5㎝, 회화면이 3.8㎝로 가장 적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