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고성군에서는 각종 전국 대회를 유치, 스포츠군으로서의 자리매과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전국대회를 3월 중으로 개최해 엑스포 사전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달 15일 이봉주훈련코스 전국마라톤 대회를 2006 전국대학대항 하프선수권대회와 연계, 전국의 8천여 마라톤 마니아들을 불러 들였다.
내달 초순께는 제1회 전국실업연맹 크로스컨츄리대회를, 3월 초순께는 전국세팍타크로대회를 각각 개최, 1천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고성을 방문한다.
3월 20일~24일 5일간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선수권대회를 연다. 이 대회에는 85개팀 9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또 3월 말에는 제2회 고성군수기 전국궁도대회가 각각 열려 3천500여명이 고성을 방문케 된다.
이같이 전국대회가 고성군에서 개최됨에 따라 그동안 육상, 축구 등 전지훈련지로 고성이 각광받고 있던 부분과 연계, 스포츠 메카로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또 경남도탁구실업팀을 고성군실업팀으로 창단해 고성체육의 위상강화와 직장팀 창단을 통한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2003년부터 고성읍 기월리, 교사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칼 스포츠타운 조성과 게이트볼장, 크로스컨츄리코스, 씨름장, 동네체육시설, 종합운동장 스탠드 보강공사 등을 신속히 추진, 각종 전지훈련팀과 연계한 체육인프라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포츠타운 조성은 3억원이 기 확보돼 있는 상태다.
총 111억원의 예산 중 올해 41억원을 확보 육상보조구장 1면, 축구장 6면, 조경시설 등에 필요한 부지(152,040㎡)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2008년까지 보조구장, 축구장,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춰 나가게 된다.
한편 군의 스포츠마케팅 전략으로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