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별교부세를 지난해보다 11.2% 늘어난 31억원을 확보했다. 고성군은 27일 지역개발사업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의 다양한 인맥을 동원함은 물론 행정안전부의 잦은 출장을 통해 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나타났다.
군은 한 해 군에서 확보한 교부세 규모는 재해선포지구 선정 등과 관련해 특별교부세를 받은 합천, 하동을 제외하면 가장 큰 액수라고 덧붙였다. 확보된 교부세는 고성읍을 우회하는 국도 33호선 및 국도 14호선을 연결하는 시가지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고성읍 율대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7억으로 교통분산을 통한 물류와 기업의 적극적 투자유치를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30년이 경과돼 재난위험교량으로 지정된 신흥교 재가설 사업비 10억을 확보해 인근 주민들의 통행불편해소 및 인명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대형 현안사업들을 추진하는데 결정적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재정운용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내년도 지방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군부 중 보통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구체적인 사정,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히 교부하는 교부세의 일종이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시급한 협력이 필요한 사업 또는 지역 역점시책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 주는 교부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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