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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대표 간담회, 2010년 생명환경 재배 벼 매입 등 논의
새고성농협에서 생명환경 벼 매입가격을 5만원에서 1천원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히자 농민들은 말도 안 된다며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생명환경농업단지대표 간담회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2층 농민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0년산 생명환경농업 재배 벼 매입, 2011년산 생명환경쌀 계약재배 추진, 2010년도 친환경인증 농산물생산 장려금 지급, 2011년도 친환경인증 수수료 지원, 2011년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 실증시범 결과에 따른 벼 재배력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2010년산 생명환경농업 재배 벼 매입에 있어 9월에 매입농협과 단지장들의 협정가격인 5만원(40㎏)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가 인상에 따라 새고성농협에서 1천원을 추가로 이달 중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고성농협의 경우 두보식품과 사전 판매 계약 등으로 추가지급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산 생명환경 벼 계약재배는 내년 1월경 계약재배 희망 농협을 선정하고 3월에 희망농협과 단지장의 간담회를 실시 면적, 가격, 매입조건 등을 협의할 계획이며, 4월에서 10월까지 생명환경 벼 계약 재배, 10월에 생명환경 벼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생명환경농업 단지장들은 공공비축미가격이 2천원이 인상되고 행정에서는 생명환경쌀이 없어서 못 팔 실정이라는데 벼 매입가격을 1천원만 추가 지급해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발했다.
단지장들은 “올해 생명환경농업 벼 계약 재배 희망농협과 단지장들의 간담회를 통해 매입가격을 5만3천원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가 2차 협의에서 5만원으로 잠정결정하고 가격을 추후 더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비축미 가격도 2천원 오르고 생명환경쌀도 판매도 잘되고 있으니 기존의 5만3천원으로 매입가격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열 소장은 “두 농협조합장과 협의를 통해 5만3천원으로 매입가격을 올려줄 것을 건의했지만 농협 사정 상 새고성농협만 1천원 추가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행정은 빠지고 단지장과 해당농협에서 가격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단지장들은 5명에서 7명으로 단지장 대표를 구성한 후 간담회를 거쳐 농협조합장을 직접만나 올해와 내년도 벼 수매가격 등의 문제를 짚고 넘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2010년 친환경인증 농산물 장려금으로 4억5천300만원, 2011년 친환경인증 수수료 1억5천만원,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지원 4억원, 생명환경농업 상사업비 7천500만원 등을 대상자에 한하여 지원한다.
또 해충방제기 지원사업으로 1억1천만원, 천연자재 제조보관시설 25억원(보조 80%, 자담 20)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011년도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 추진방향과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협조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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