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에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거류면이 조선산업특구단지 배후도시로 매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 고 있어 각종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센터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주민들은 면단위 각종 행사를 할 경우 종합적인 복지공간이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요가 노래교실 등 주민여가선용 장소가 없어 동부농협이나 면사무소 회의실 등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류면은 현재 2천685세대 5천540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은 3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거류면 인구는 5천480명 세대수는 2천607세대였다. 이처럼 거류면은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 주민들은 지난 2008년도에 이군현 국회의원과 이학렬 군수의 군민간담회에서 이같이 건의했으나 아무런 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채 시간만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가 좋아져 조선산업특구가 활성화되면 거류지역 주민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돼 문화여가를 위한 종합복지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모씨는 “거류종합복지관이 건립되면 인근 통영 안정지역과 죽림에 거주하는 성동조선 등 가족들이 당동으로 이사오게 될 것”이라며 “다른 사업보다 종합복지관을 우선적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군은 거류면하수처리장 내에 거류종합복지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도에 중기지방재정계획에 거류종합복지관건립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12년도에 실시설계비와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13년 이후 준공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거류면은 매년 주민수가 늘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종합복지관 건립계획을 빨리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세대와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 종합복지관 건립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