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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지역별 위판량이 고성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어획량이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급속히 증가하다 올 들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 수협에서는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두포, 장좌, 가룡 등의 연안에 7억5천만립의 알을 방류하기로 결정했으며, 채란용 친어 670마리를 방류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는 엄상섭 경남도 자원조성담당 및 각 시군 자원조성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자원조성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도내 대구 어획량이 18만1천51마리로 전년도 36만340마리에 비해 50% 가량 감소했다는 조사결과를 전달했다. 총 어획금액은 53억9천400만원으로, 전년 70억7천만원에 비해 7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마리당 평균가격은 2만9천790원으로, 전년 1만9천620원보다 약 1만원 높게 형성됐다. 엄상섭 자원조성담당자는 12월 말 남해안의 수온이 전년대비 0.5~1.0℃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어획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 담당관은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 등을 듣고 대구자원조성 사업에 대해 토의를 진행한 후 내년도 사업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시 군담당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른 체포금지 해제 포획량에 위배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포획된 대구는 수협관내 위판장을 통해서만 판매토록 지도,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자원조성사업은 지난 198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산기술사업소는 올해 총 339억100만알을 방류했고, 사업비 15억5천2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전체 어획량의 10%가 개인판매와 소비로 추정된다. 현재 군내에서는 호망 12건, 정치망 32건 등 총 44건의 대구채포 어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군내에서는 대구 암컷이 부족하고 미성숙란이 많아 방류량이 계획 대비 50%에 그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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