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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공사 기술제안서 2차 평가 결과 부강테크의 공법을 선정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법 선정위원회를 지난 22일 고성군청 소 회의실에서 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부강테크가 1위를 한미앤텍이 2위를 홍우엔지니어링이 3위로 평가됐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이찬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이춘식 교수, 전기일 교수, 이찬원 교수,권재현 교수를 각각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주)한미앤텍, (주)부강테크, (주)홍우엔지니어링을 대상으로 공법에 대한 내용을 듣고 부연설명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술제안서 2차 평가 배점은 공정구성의 합리성 및 기술의 특징, 적정성 평가, 방류수질의 안정성 평가, 자원화 계획 및 생산 액비 품질의 안정성 평가, 슬러지 발생량 및 처리방안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유입유량 및 수질변동에 따른 대응성 평가는 기술의 안전성을 놓고 각 회사별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를 통해 공법이 선정된 (주)부강테크는 세라믹담체를 충진한 SBR(합성 고무의 일종)과 응집부상, 오존산화, 생물막여과를 조합한 축산폐수처리기술 인증 제196호 검증 제96호의 기술명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와류발생기 내장형 한외여과막과 역삼투막을 이용한 가축분뇨생물학적 처리수의 농축액비화 기술 등의 환경신기술을 고루 갖추고 있다. 고성군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부하 저감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목적으로 가축분뇨 1일기준 200㎥, 액비화 15㎥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부강테크 공법에 따른 시설은 유압-전처리-BCS반응조(자원화, 액비화)-고도산화부상분리-생물여과-활성탄여과-방류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부강테크 관계자는 “방류수질은 안전하며 앞으로 고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법은 15년의 보증기간을 설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고성읍 일원에 2천459.8㎡의 소요부지면적에 설치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설계가 지난 9월 1단계 실시설계를 진행하다 중지시켜 놓은 상태이며 2011년 1월경에 9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용역을 재개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2월경에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 합의가 결정되면 예산을 확보해서 2011년 9월 경 완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